주택시장 개요
○ 주택 매매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하락폭은 크지 않은 편
• 3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1% 하락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하락폭은 지난해의 월평균(0.39%) 대비 4분의 1 수준
• 주택 매매가격 하락폭은 크지 않으나 매수자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향후 시장 회복 속도는 더딜 전망
- KB국민은행에서 조사하는 매매가격전망지수도 6개월 연속 '하락 전망'을 유지
○ 전세가격은 수도권 야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
• 주택 전세가격 상승세(3월 변동률, 전월대비 0.12%)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별 차이가 뚜렷
- 수도권은 전세가격 상승폭이 확대(0.16%(2월)→0,25%(3월))되었으나, 5개 지방광역시는 하락폭이 확대(-0.04%(2월) →-0,07%(3월))
•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격 추가 상승 가능성 존재
- 비수도권(3월 전월대비 변동률: 5개광역시 -0,07%, 기타지방 0.03%)의 변동률이 작은 가운데 수도권이 전세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
- 수도권 전세가격전망지수 역시 연초 이후 '상승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승폭도 확대
○ 매매 거래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수도권 야파트 선호도 뚜렷
• 2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4.3만 호로 전월 대비 1,1% 증가했으나, 지난해 월평균(4.6만 호)에는 못 미침
•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8% 증가한 반면 비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7.0% 감소
- 이는 매수세가 여전히 저조한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
○ 분양시장은 청약 경쟁를 하락, 미분양 중가 등 전체적인 여건이 악화
• 3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1,8만 호로 전월과 유사하나, 청약 경쟁률은 2.6대 1로 지난해(10,8대 1) 대비 크게 낮은 상황
• 2월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6만 4,874호로 3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 조정이 어려워 당분간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
- 수도권 미분양은 2월에만 1,796호 증가하였으며, 경기도(전월 대비 2,026호 증가) 분양시장 위축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
○ 정부 주택 정책은 수요 촉진보다는 주거 취약 계층과 건설 경기 회복 지원에 집중
• 3월 들어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 건설 경기 회복 지원 방안 등의 정책을 발표하면서 2024년에도 정부는 주택시장 규제 완화 기조를 이어감
• 거래, 공급 등 주택시장 관련 지표가 여전히 좋지 않으나, 주택가격 급락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주택 정책은 수요 확대보다는 노후 주택 정비, 부동산 PF 부실화, 주거 취약 계층의 주거비 부담 등 주택시장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춤
[주택 매매] 연초 이후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하락폭은 크지 않은 편
■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
○ 3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1% 하락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
O 2024년에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하락폭은 지난해 월평균 하락폭의 4분의 1 수준
• 전국 주택매매가격 변동률은 2024년 1분기 월평균 -0.10%, 2023년 월평균 -0.39%를 기록
■ 매매가격 하락폭은 크지 않으나 매수자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시장 회복 속도는 더딜 전망
○ 시세총액 상위 50개 아파트(KB선도아파트50)의 경우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되었으나 상승폭은 0.01%로 미미
○ 매도자와 매수자 간 희망 가격 격차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매매가격전망지수도 6개월 연속 '하락 전망'이 지속되고 있어 시장이 단기간에 빠르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주택 전세]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세 지속
■ 주택 전세가격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별 차이가 뚜렷
○ 3월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12% 오르며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
○ 수도권은 상승폭이 확대(0.16%(2월)→0.25%(3월))된 반면, 비수도권은 대다수 지역에서 낮은 상승률 기록
• 5개 지방광역시는 하락폭이 확대(-0.04%(2월) →-0.07%(3월))되었으며, 특히 매매시장이 위축된 대구지역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
■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격 추가 상승 가능성 존재
○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아파트와 달리 비아파트는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
○ 특히 수도권 아파트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상승 가능성도 존재
• 수도권 주택전세가격전망지수는 연초 이후 '상승 전망'을 유지 중이며, 상승 전망 비중도 점차 확대
[주택 정책] 수요 촉진보다는 주거 취약 계층과 건설 경기 회복 지원에 집중
■ 최근 주택 정책의 골자는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등에 대한 주거 지원과 건설 경기 회복
○ 3월 들어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 방안(민생 토론회),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 건설 경기 회복지원 방안 등의 정책을 발표하면서 2024년에도 정부는 주택시장 규제 완화 기조를 이어감
• 주요 내용은 노후 주거 지역 정비, 혼인 및 출산 가구에 대한 제도적 지원, 건설 공사에 대한 합리적 가격 산정 및 사업 지연과 분쟁 최소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임
■ 수요 촉진을 통한 가격 회복보다는 시장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춤
○ 주택가격 하락폭 축소로 급락에 대한 우려는 줄었으나, 여전히 비아파트 및 노후 주택 정비, 거래 위축, 공급 축소, 부동산 PF 부실화, 주거 취약 계층의 주거비 부담 등의 문제가 상존
• 누적된 주택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주거 관련 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건설 수주 및 투자 실적이 크게 감소하면서 건설 경기는 여전히 침체
[주택 금융]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둔화와 금리 하락 흐름 지속
■ 주택담보대출은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가계대출 증가 원인으로 작용
○ 2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대비 4.7조 원 증가하며 1월보다 증가액이 0.2조 원 감소
• 기타 대출 잔액은 1월보다 2.7조 원 감소하였으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지속되며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2조 원 증가
○ 2월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2.5조 원 감소하며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감
• 전세가격은 높아졌으나 전반적인 거래 감소, 신생아특례대출 대환 등이 원인으로 판단
■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개월 연속 하락
○ 2월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96%로 전월 대비 0.03%p 하락하였으며 코픽스(COFIX) 금리도 하락세
○ 1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5%로 지난해 7월 이후 023~0.25%대에서 등락을 거듭
• 전체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3%p 상승한 0.38%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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