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는 1993년 젠슨 황(Jensen Huang), 크리스 말라초프스키(Chris Malachowsky), 커티스 프리엠(Curtis Priem)에 의해 설립된 미국의 다국적 기술 기업으로,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 개발에 주력하여, 1999년 최초의 GPU인 '지포스(GeForce) 256'을 출시하며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후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자율주행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분야에서는 딥러닝과 머신러닝에 최적화된 GPU를 제공하여 연구자들과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 자동차 플랫폼인 'NVIDIA DRIVE'를 통해 자동차 산업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4년 8월 기준,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며 반도체 기업 중 최초로 이러한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AI와 데이터 센터 분야에서의 강력한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엔비디아는 현재도 GPU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어가고 있으며,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발표한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매출 3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0% 이상의 증가로, 인공지능 (AI) 칩 수요의 급증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226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약 86%를 차지하며, AI 칩 수요가 엔비디아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을 연내 생산하여 내년 초부터 출하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주력 제품인 '호퍼' 칩의 수요 공백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엔비디아는 호퍼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엔비디아는 2024년 1월 9일 CES 2024에서 게임용 고급 그래픽카드 'RTX 40 시리즈 슈퍼'를 발표하며, RTX 4070 슈퍼, RTX 4070 Ti 슈퍼, RTX 4080 슈퍼 등 3가지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이 중 RTX 4080 슈퍼는 연산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되어 이전 세대보다 게임 속도는 2배, 이미지 생성은 1.7배 빨라졌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러한 실적과 제품 발표에 힘입어 2024년 6월 19일 기준 시가총액 3조 3,350억 달러를 기록하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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