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부자의 부상과 자산관리 시장의 변화
최근 몇 년간 빠른 속도로 부를 축적하는 MZ세대 부자들이 자산관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투자 및 창업을 통해 큰 부를 형성하며, 전통적인 부유층과는 다른 금융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40대 이하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손님의 증가율은 지난 5년간 평균 6% 이상으로, 기존 부유층(올드리치)의 두 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90년대생의 초고가 주택 현금 매입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2019년에서 2022년 사이 40대 미만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자가 16만 명에서 37만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MZ세대 부자의 특성과 투자 성향
MZ세대 부자 10명 중 7명은 자수성가형으로, 어린 나이에 투자를 시작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들은 레버리지를 적극 활용하여 국내외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며, 금융투자 의사결정 시 전문가보다 본인이 잘 아는 분야를 중심으로 자기 확신을 가지고 투자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제로 MZ세대 부자의 56%가 경제·금융 동향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있으며, 자신의 투자 역량이 충분하다고 평가하는 비율(28%)도 올드리치보다 높습니다.
다각화된 소득원과 향후 자산 확대 전망
MZ세대 부자는 단순한 근로소득을 넘어 임대소득, 이자 및 배당소득 등 다각화된 수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소득원 개수는 2.6개이며, 특히 재산소득을 보유한 비율이 85%로 일반대중(19%) 대비 월등히 높습니다. 또한, BB세대 부모로부터 거액의 자산을 상속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향후 자산관리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는 향후 20년 동안 70조~90조 달러 규모의 부를 상속받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부동산보다 금융자산을 선호하는 경향
MZ세대 부자는 올드리치보다 부동산 보유율은 낮지만, 금융자산의 비중은 더 높습니다. 부동산 보유율은 78.4%로 올드리치(87.2%)보다 낮지만, 총자산 중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49.6%로 올드리치(48.3%)보다 높습니다. 또한, 투자자산 비중이 2022년 35%에서 2024년 42%로 증가하며, 올드리치(38%)를 넘어섰습니다.
주식 투자와 대체투자 선호
MZ세대 부자는 투자자산 중 주식을 가장 선호하며, 특히 해외주식 투자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2년 16%였던 해외주식 비중이 2024년 31%까지 상승한 반면, 올드리치는 같은 기간 8%에서 20%로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또한, MZ세대 부자의 25%는 취업 전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했으며, 70% 이상이 결혼 전부터 투자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투자자산을 넘어 가상자산, 금 및 예술품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약 1/3이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평균 누적 수익률은 99%에 달합니다. 또한, 금과 미술품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며, 10명 중 3~4명은 1억 원 이상의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MZ세대 부자의 특징과 투자 방식
- 빠른 부 축적과 적극적인 투자
- 40대 이하의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90년대생의 초고가 주택 현금 매입 사례가 늘어나고 있음.
- MZ세대 부자의 70%는 자수성가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릴 때 전문가보다 자신의 판단을 신뢰하는 경향이 강함.
- 경제·금융 동향에 관심이 많고(56%), 투자 역량을 갖추었다고 평가하는 비율이 높음(28%).
- 다양한 소득원과 부의 확장
- MZ세대 부자는 평균 2.6개의 소득원을 보유하며, 85%가 임대소득, 이자 및 배당소득 등 재산소득을 보유.
- 베이비붐 세대(BB세대) 부모로부터 대규모 자산을 상속받을 가능성이 높아, 향후 자산관리 시장에서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
금융자산 선호와 해외 투자 확대
- 부동산보다 금융자산 선호
- MZ세대 부자는 올드리치(기존 부유층)보다 부동산 보유율이 낮고 금융자산 비중이 높음.
- 2024년 말 기준, 금융자산 중 투자자산 비중이 42%까지 증가하며 올드리치를 초월.
- 해외 투자 확대 및 외화자산 보유 증가
- MZ세대 부자의 70%가 외화자산을 보유하며, 미국 달러(89%), 엔화(45%), 유로(14%) 등의 순으로 보유.
- 해외주식 선호도가 급증하여, 보유자 비중이 3년 연속 10%p 이상 증가.
- 향후 1년 내 추가 외화자산 보유 의향이 85%에 달하며, 해외주식 투자 의향이 2배 이상 증가할 전망.
대체투자 확대: 가상자산, 금, 예술품
- 전통적 자산을 넘어선 투자 다변화
- 주식 외에도 가상자산, 금, 예술품 등 대체투자에 적극적.
- MZ세대 부자의 1/3이 가상자산에 투자하며, 평균 누적 수익률이 99%에 달함.
- 금은 대부분 골드바(81%) 형태로 보유하며, 38%가 투자 확대 의향.
- 미술품 투자자 중 30~40%는 1억 원 이상의 작품을 보유.
금융회사의 대응 전략
-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강화
- 투자, 세무, 상속, 기부 등 하이엔드 서비스를 통해 MZ세대 부자를 장기적으로 유치(lock-in)하는 전략 필요.
- 글로벌 우량 상품 투자 기회 제공을 통해 MZ세대의 투자 성향에 맞춤 대응.
- 비금융 서비스 확장으로 고객 관계 강화
- 문화·예술·스포츠 커뮤니티 형성, 커플매칭, 금융 교육 등을 제공하여 부모 세대와 함께 관리하는 'HH(하우스홀드)' 전략 추진.
- 하나은행: '하나아트클럽' 운영, 패밀리오피스를 통해 1:1 금융 교육 및 자녀 만남 프로그램 운영.
- 신한은행: 1984년 이후 출생한 2세 경영자를 위한 'Next Leaders Program'을 운영하여 경영 전략과 교양 강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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