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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은퇴에 직면한 대중부유층 시니어의 자산관리 계획(하나금융연구소)

by Dobby_Chloe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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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4세 대중부유층 시니어가 은퇴에 직면하며 새로운 자산관리 단계에 진입하게 되었다. 이들은 연금 형태로 은퇴 후 생활비 조달을 희망하나 준비는 미흡한 상황으로 향후 정기적인 소득원 확보가 은퇴준비의 주된 관심사항으로 대두되었다. 대중부유층 시니어는 부동산에 편중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금융자산 활용이 제한적이라 향후 부동산을 활용한 노후자금 마련을 고려하고 있다. 금융회사는 금융상품 중심이 아닌 실물자산을 고려한 종합 은퇴금융 서비스를 제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 자산관리 시장에서 대중부유층과 시니어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50~64세 대중부유층 시니어가 은퇴에 직면하며 새로운 자산관리 단계에 진입


ㅇ 인구 고령화, 기대수명 연장 등에 따라 미래 자산관리의 큰 축이 시니어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구구조상 중요 세대인 50~64세는 은퇴시기에 직면
╺ 50~64세는 전체 인구의 1/4 수준인 24.9%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후에도 여전히 24.1%를 차지하며 영향력을 유지
ㅇ 중산층과 고액자산가 사이의 계층을 의미하는 대중부유층(Mass Affluent)의 자산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자산관리 시장에서 영향력이 확대
╺ 당 연구소의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50대가 대중부유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이들은 높은 소득과 금융지식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경향
ㅇ 60세 이후에 생애주기 상의 개인수지 및 소득구성에 변화가 발생함에 따라 50~64세 대중부유층 시니어들은 은퇴준비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에 직면

╺  ’21년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1인당 생애주기에서 42세에 흑자의 정점을 기록한 
후 지속 감소하며 61세에 적자로 재전환
╺  ’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50대는 가구소득이 가장 크지만 근로소득이 줄고 재산소득 및 이전소득이 확대되며 소득 구성의 변화가 생기는 변곡점

 


„ 은퇴를 앞둔 대중부유층 시니어의 노후 재정준비의 핵심 니즈는 정기적인 소득원 확보 

ㅇ 당 연구소는 은퇴를 앞둔 대중부유층 시니어(금융자산 1~10억 보유, 50~64세)를 대상으로 자산관리 관련 행태를 조사
ㅇ 은퇴를 앞둔 대중부유층 시니어는 은퇴 후 재정상태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은퇴 후 월 생활비의 2/3을 종신토록 보장되는 연금 형태로 조달하기를 희망
╺ 응답자의 58.5%가 은퇴후 재정상태에 대해 불안하다고 응답
부부기준 은퇴 후 적정 월평균 생활비는 291.4만원이라고 응답하였으며 그중 58.2% 를 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의 연금 형태로 조달하고 싶다고 응답
ㅇ 하지만 은퇴 후 현금흐름 확보에 대한 실질적인 준비 수준은 미흡한 상황
╺ 은퇴 후 생계유지를 돕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08년 50%에서 ’28년 40% 수준으로 지속 감소하며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의 중요성이 확대
╺ 조사 결과 개인연금 보유자는 47.0%, 퇴직연금 42.3%, 비과세 연금보험은 15.5%였으며 3종 연금(국민/개인/퇴직연금)을 모두 보유한 응답자는 18.5%에 불과
ㅇ 노후를 위해 매월 정기적인 소득원을 확보하는 것이 주된 관심사항으로 대두
╺ 대중부유층 시니어의 88.7%가 ‘은퇴 후 현금흐름 방안 설계가 필요하다’고 응답
50~55세 응답자는 ‘금융투자상품을 활용한 인컴투자’(27.3%)및 ‘현금 및 금융자산 연금화’(25.6%)를 우선 고려하고, 56~64세 응답자는 ‘부동산 자산을 통한 임대료 수익’(27.7%) 및 ‘현금 및 금융자산 연금화’(29.4%)를 우선 고려

 

„ 이들은 부동산 중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금융자산을 활용한 유동성 확보가 제한적

ㅇ 전체 주택 보유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5060세대는 은퇴 후에도 독립적 거주지를 희망
╺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5060세대가 가구주인 가구수는 약 597만 가구로 전체 가구주의 절반 수준인 48.8%를 차지, 주택자산가액 12억 초과 주택의 경우 54.5% 차지
╺ 연구소 행태조사 결과 응답자의 87.0%가 은퇴 후 실버타운 거주, 자녀와 함께 거주 등보다는 ‘혼자/부부 독립적으로 거주’하기를 희망한다고 응답
ㅇ 과거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부동산이 주로 활용되며 은퇴시점에 가까워질수록 부동산에 편중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노후생활자금 마련 시 유동성 제약이 우려
╺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자산 중 실물자산 비중은 39세 이하 60.3%, 40대 73.7%, 50대 75.7%, 60세 이상 82.0%로 점차 증가, 실물자산의 대부분은 부동산으로 구성

 

„ 은퇴 직면 시니어는 자산구성 및 대출 등의 이유로 부동산을 활용한 유동성 확보를 고려

ㅇ 본격적인 은퇴시점인 56세 이후에 부채규모는 감소하나 주담대 부담은 지속
╺ 50~55세 응답자의 33.9%, 56~64세 응답자의 29.0%가 주택담보대출을 보유
╺ 특히 평균거래가 17억 이상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금융자산 규모가 3억 미만인 응답자는 주택담보대출 외 신용대출, 기타담보대출 등 다양한 유형의 부채를 보유
향후 보유 부동산을 활용하여 은퇴 후 자금마련을 하려는 니즈 존재
╺ 자가 주택을 보유한 응답자 중 53.8%가 작은집/가격이 낮은 집으로 이사, 주택연금, 매매 후 현금화 등을 통해 현재 보유 부동산을 유동화 할 계획이라고 응답
ㅇ 은퇴에 직면한 대중부유층 시니어는 단순 금융상품 관련 상담을 넘어 보유 부동산을 활용한 종합적인 관점의 노후 자산관리방안 마련이 필요
╺ 응답자의 49.4%가 향후 노후 설계를 위한 필요한 자산관리 서비스의 범위가 ‘금융자산과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포함한 종합자산관리 방안’이라고 응답

 

„ 금융상품 중심에서 벗어나 실물자산까지 고려한 은퇴설계를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기대

ㅇ 금융권에서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자산관리서비스 관련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으나 대중부유층 시니어의 자산관리 서비스 이용 경험은 저조
╺ 하나은행 연금더드림라운지, KB 골든라이프센터 등 시니어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언대용신탁 등 시니어 세대 특화 상품을 출시
╺ 하지만 은퇴에 직면한 대중부유층 시니어 중 은퇴설계를 위해 전문가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해봤다는 응답은 15.1%에 불과
╺ 주된 자산관리 서비스 비경험 사유는 상담받을 자산이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44.7%)
ㅇ 향후 은퇴설계를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 이용 의향이 높으며 특정 상품판매에 매몰되지 않는 전문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호
╺ 응답자의 57.9%가 노후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가 어렵다고 응답, 66.0%가 향후 은퇴설계를 위한 전문가 자산관리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
╺ 전문가 자산관리 서비스 경험자들은 개선사항으로 ‘해당 금융기관의 상품만 판매하는 경향’(25.9%), ‘상품위주 상담으로 종합 자산관리 상담 미흡’(25.9%)을 지적

 

„ 금융회사는 대중부유층 시니어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 은퇴금융 서비스를 제고할 필요

ㅇ 전반적으로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부동산을 노후자산으로 인식함에 따라 보유 부동산을 고려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
╺ 보유 부동산과 관련된 대출, 은퇴에 따른 상속 등을 고려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
ㅇ 특정 금융상품 및 자사 상품에 치우지지 않은 은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니어의 실질적인 니즈를 충족시키고 관계를 형성할 필요
╺ 서비스 이용을 위한 자산기준을 재정비하여 고객의 심리적 접근성을 제고하고 금융상품 판매에 집중하기 보다는 종합적 은퇴설계를 통한 장기적 관계형성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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