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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LX세미콘(Feat.하이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by Dobby_Chloe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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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금요일에 LX세미콘을 관심종목으로 넣었는데 마침 오늘 두 곳의 증권사에 리포트가 나왔다.

금요일과 오늘, LX세미콘은 이틀 내내 하락세를 보인 반면, 코스피지수는 상승세였다. 추세 지켜보고 7700원을 깨거나 5일 이내 상승세가 나오지 않으면 손절할 예정이다. 

LX세미콘 주가차트
LX세미콘과 KOSPI 주가차트 비교

 

 

< 하이투자증권 - 주가 조정+호실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상승, 1/29 >

 

아이폰 신제품 효과와 연구개발비 절감 효과로 4Q23 호실적 기록
동사의 4Q23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27억원(+12% YoY, +24% QoQ), 671억원(+429% YoY, +350% QoQ)으로 시장기대치(매출액 5,029억원, 영업이익 450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 품질 이슈로 생산 차질이 발생했던 LG디스플레이의 애플 아이폰 15 시리즈향 P-OLED 패널 출하가 정상화되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LG디스플레이의 P-OLED 패널 출하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동사의 모바일용 DDI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약 114%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전방 수요가 부진한 TV, IT향 중대형 DDI는 주요 패널 업체들의 연말 부품 재고 조정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약 14% 감소했다. 또한 3Q23 누적 분기 평균 약 575억원 발생하던 연구개발비용이 100억원 가량 축소되면서 판매비 및 관리비의 절감 효과가 영업이익률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실적 개선세 뚜렷할 전망이나 높은 시장 기대치는 부담
동사의 2024년 실적은 매출액 2.1조원(+14% YoY), 영업이익 1,908억원(+48% YoY)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되나 시장기대치(매출액 2.2조원, 영업이익 2,488억원)는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발생했던
재고자산평가손실 및 판매보증비 등 일회성 비용 영향이 대폭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다만 내년부터 동사의 주력 고객사 내 스마트폰향 P-OLED DDI 점유율 경쟁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동사는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모바일용 DDI를 LG디스플레이와 BOE의 아이폰향 P-OLED 패널에 독점 공급 중이다. 지금까지 애플향 DDI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와 LX세미콘만 공급해왔다. 그러나 지난 2022년 애플 공급사 리스트에 포함된 대만 Novatek이 2024년부터 LG디스플레이로, 2025년부터 BOE로 공급을 시작하면서 아이폰향 P-OLED 패널 내 DDI 공급사가 이원화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동사의 주력 고객사향 모바일용 DDI 출하량이 당초 예상 대비 증가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면서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일부 물량을 상쇄할 가능성은 존재하나 당분간은 제한적인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유지
동사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24년 예상 EPS에 올해 실적 개선폭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 5 년간 평균 P/E 배수 중상단인 12.3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 최근 주가는 주력 고객사 내 모바일용 DDI 공급사 이원화 우려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전고점 대비 10~15% 가량 하락했다. 그러나 4Q23 호실적으로 인해 2024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2024년 예상 실적 기준 P/E 8.9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상승했다(지난 5년간 평균 P/E 10.5배). 올해에도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전방 IT 기기 수요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어 추세적인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겠지만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준비 중인 신사업(SiC PMIC, MCU, BMS IC 등)의 현실화 시점에 주목하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

LX세미콘 사업부문 분기별 실적 추이 및 전망

 


 

< 신한투자증권 - 12MF PER 7.9배로 저평가 상태, 1/29 >

 

4분기 영업이익 671억원(+349% QoQ) 기록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127억원(+24%, 이하 QoQ), 영업이익 671억원(+349%)으로 컨센서스(450억원)를 상회했다. 주요 고객사의 품질 테스트 지연이 완전히 해소되며 모바일 패널 생산량이 많았다. 이에 Small DDI 수요 증가와 함께 4분기 매출액은 2,666억원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영업이익률은 13.1%로 5개 분기만에 두자릿수 중반의 수익성을 기록했다. 배경은 경상개발비 감소 및 충당금 환입(상여 축소)에 따른 판관비율 하락(3Q23: 19.2% → 4Q23 18.8%)이다.


Large DDI 매출은 1.0조원으로 2024년 실적 성장 주도
2024년 실적은 매출액 2.1조원(+8%, 이하 YoY), 영업이익 2,173억원(+68% YoY)으로 영업이익률 10.6%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4년 세트 출하량은 3년만에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전방 수요 회복기 진입에 따라 2023년과 같은 일회성 비용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Large DDI 매출은 1.0조원으로 2024년 실적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부품 수급 차질 이슈에 따라 패널 업체의 가격 협상력이 높아지며, 1H24 내 LCD 패널 가격 상승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1) TV의 경우 자국화 이슈에 따른 한국 LCD 패널 공급량 증가, 2) IT 제품의 경우 IT OLED 출시 및 윈도우 10 운영 종료에 따른 교체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Small DDI 매출액 추정치는 0.8조원으로 큰폭의 성장은 제한적이다. 2024년 내 중화권 패널 업체의 양산 퀄테스트 합격 및 주요 고객사의 모바일 Capa 확대는 긍정적이지만, 북미 세트 업체의 DDI 다변화에 따라 신규 DDI 업체의 진출이 예상된다. Capa 증설에
따른 수혜 강도는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다.


주가는 저평가 상태. 신규 업체의 DDI 진출 영향 제한적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0,000원을 유지한다. 현재 주가는 22~23년 지속된 전방 수요의 부진 및 레거시 반도체 공급 부족 해소가 모두 반영된 상태다. 12MF PER 기준 7.9배로 수준으로 경쟁사(Novatek, Himax) 대비 저렴하다. 2024년 1) LCD 패널 가격 상승, 2) LCD 패널 조달 국산화, 3) IT OLED 침투율 확대에 따른 두자릿수의 OPM을 기대할 수 있다. 신규 DDI 업체의 진출에 따른 물량 감소는 있지만, 중화권 패널 업체의 물량 증가에 따라 전체 물량은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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